생수부터 버거·라면까지…식품업계, 손흥민 광고 러브콜 쇄도

기사등록 2022/09/07 10:00:0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글로벌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에 대한 식품가의 광고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손흥민을 신라면의 모델로 재발탁했다. 농심은 뛰어난 활약으로 세계적인 탑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과 손흥민의 인연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농심은 광고 공개에 앞서 손흥민의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오는 11월6일까지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손흥민 한정판 패키지를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영국 프로축구 경기 관람 여행 패키지, 친필 사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손흥민을 모델로 한 신라면의 새로운 광고는 이달 중순에 공개한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도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메가커피가 손 선수를 모델로 발탁한 배경에는 메가커피 인지도 확대와 글로벌 사업 강화 포석이 동시에 담겼다는 분석이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손흥민 마케팅에 분주하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브랜드 광고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손 선수와 '지지 맙시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이후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 판매량은 20% 증가하며 모델 효과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동아오츠카의 생수 브랜드 '마신다'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마신다'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3월 구단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프리미어리그 팀 토트넘 홋스퍼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패키지 변경으로 '마신다'는 '토트넘 생수'로 불리며 인지도 제고에 효과를 봤다.

손흥민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올해 초 손흥민은 하이네켄코리아가 판매하는 글로벌 맥주브랜드 ‘타이거 맥주’의 광고모델이 됐다.

업계에서는 손흥민의 광고모델 효과는 이미 증명됐다는 평가다. 빙그레가 지난 2019년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아이스크림 '슈퍼콘'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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