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상교량, 노량대교 등 오전 7시 교통통제 해제

기사등록 2022/09/06 07:33:52
마창대교 전경.(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지역 국도 해상교량인 노량대교,창선대교,창선교,신거제대교,동진교가 6일 오전 7시 이후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남에 상륙한 가운데 현재 경남도내 산사태 '심각' 단계가 발령중이며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으로 주민 2507명이 대피한 상태다.

마창대교와 거가대로 등 차량 통행이 아직 통제 중인 일반도로 및 해상교량은 50곳에 달한다.

창원과 통영 등 일부 지역 시내버스와 김해 경전철은 6일 첫 차 운행부터 태풍으로 인해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여전히 강한 바람과 급류가 지속중이니 시민들은 하천 둔치나 물꼬 등 재해위험지역으로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은 오전 9시께부터 중심기압 955h㎩, 중심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도 '강'으로 위력이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때 태풍 중심부는 포항과 울산 사이를 지나 부산 북북동쪽 약 130㎞ 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는 오전 9시께 포항 북동쪽 약 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예상이다. 이때 중심기압은 955h㎩, 최대풍속은 시속 144㎞(초속 40m) 강풍반경은 390㎞로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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