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남에 상륙한 가운데 현재 경남도내 산사태 '심각' 단계가 발령중이며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으로 주민 2507명이 대피한 상태다.
마창대교와 거가대로 등 차량 통행이 아직 통제 중인 일반도로 및 해상교량은 50곳에 달한다.
창원과 통영 등 일부 지역 시내버스와 김해 경전철은 6일 첫 차 운행부터 태풍으로 인해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여전히 강한 바람과 급류가 지속중이니 시민들은 하천 둔치나 물꼬 등 재해위험지역으로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은 오전 9시께부터 중심기압 955h㎩, 중심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도 '강'으로 위력이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때 태풍 중심부는 포항과 울산 사이를 지나 부산 북북동쪽 약 130㎞ 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는 오전 9시께 포항 북동쪽 약 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예상이다. 이때 중심기압은 955h㎩, 최대풍속은 시속 144㎞(초속 40m) 강풍반경은 390㎞로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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