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현재, 특별한 피해는 없어
부산에서는 이미 5일 밤 11시께부터 민락항과 민락수변로 일원에 월파가 진행되기 시작해 인근 아파트 주민과 상인들은 이미 설치한 차수판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일 밤 11시부터 세병교, 수연교, 연안교의 하상도로가 통제된데 이어 6일 밤 0시를 기준으로 거가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 천마터널, 신선대지하차도가 전면 통제됐다. 또 연제구 온천천과 시민공원의 출입도 금지됐으며, 강서구, 동구, 동래구, 해운대구 등의 주요 지하차도가 통제에 들어갔다.
6일 오전 4시부터는 을숙도 하구언다리가 전면통제에 들어갔다.
한국전력 부산본부에 따르면 오전 1시께 강서구 송정동 24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 것 외에는 특별한 피해가 파악되지는 않았다.
5일 밤부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비상근무중인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5시 현재까지는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이 최근접하는 7시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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