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등하교·휴업·재량휴업·원격단축수업 학교장 자율

기사등록 2022/09/05 23:15:08

수학여행 계획 8개교 연기 6개교 검토

도교육청·교육지원청 24시간 상황관리전담반 운영

태풍 피해 신속히 대응 방침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5일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강원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에서 간부들과 제11호 태풍 힌남노 긴급 대응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2022.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교육청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재해 취약시설과 교육시설을 사전 점검해 학생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재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특보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고 휴업이나 원격수업 전환도 학교장 자율로 조정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도 학교장 판단에 따른 재량휴업이나 원격·단축수업으로 전환토록 했다.

수학여행을 갈 계획이었던 14개 학교 중 8개교는 연기했고 6개교는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는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태풍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날 오후 강릉 경포대초등학교를 다녀왔고, 김진수 부교육감은 춘천 강원체육고를 방문해 태풍 대비 현황을 살폈다.

신 교육감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강풍과 집중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특히 농산어촌 학생에 대한 안전 및 미끄럼으로 인한 실족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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