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안전한 명절로 만드는데 총력전을 펼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5일 시청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현재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분야별 태풍 대비태세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및 재해예경보시설·배수시설·위험지역 CCTV 가동상태 점검 ▲침수대비 물막이 모래주머니 지원 ▲주요 배수로 및 우수관로 청소 ▲강풍 대비 시설물 점검 ▲이재민 발생 시 임시 거주할 수 있는 대피시설 점검 등을 지시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 등 각종 생활안전을 꼼꼼한 점검하고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팔복동의 매화 우수저류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오는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은 막대한 생명·재산 피해를 야기한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나 2003년 태풍 매미보다 강력한 위력을 지녀 ‘역대 가장 강한 태풍’이 예상된다.
우범기 시장은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태풍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곧바로 피해복구 절차에 나설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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