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추석 앞두고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지도·단속

기사등록 2022/09/05 12:37:08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추석을 대비해 오는 8일까지 관내 대형유통업체(할인매장),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지도·단속 활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원산지 표시 유무 및 표시방법 등의 적정성 위반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 ▲원산지 표시 손상·변경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이다.

이와함께 사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가격이 오른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추석 성수품은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원산지표시 취약구역에 대해서는 지도·단속과 함께 원산지 표시 인식강화와 제도 정착유도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사천시는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긴 장마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아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 크게 횡행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실시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각 유통업체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