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의료 빅데이터 활용 AI 영상진단 개발' 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2/09/05 11:00:00

우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7개팀 시상

부상으로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 수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과 '제2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의료 영상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해커톤이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전문가, 개발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장시간 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말한다.

의료 영상 분야는 AI가 우선 판독하고 의료진이 이를 보완·검증하는 영상 판독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 AI 기술이 활발하게 도입되는 분야다.

해당 대회는 지난해 20개 참여팀과 함께 다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외부 기관 데이터 평가를 통해 의료 영상 AI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KTL과 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의료 영상 AI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TL은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 빨리·더 정확하게 질병 부위를 표시하거나, 병변 의심 영상으로 분류하는 등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7개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부상으로 카카오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총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산업부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 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기업이 AI 기술을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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