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보고관, 외교 2차관 예방…인권 개선 위해 협의 강조

기사등록 2022/09/04 16:11:56

이 차관 "유엔 관심 위해 협력하자"

살몬 "한반도 정세 이해 크게 제고"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집무실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2.09.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3일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지난달 초 임기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공식 방한해 외교부·통일부 등 정부 부처 인사 및 시민사회·탈북민과 면담을 가졌다.

이 차관은 살몬 특별보고관과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예방을 통해 북한의 인권 상황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한 이해를 크게 제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북한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전날 살몬 특별보고관과 면담을 갖고 남·북·유엔 3자 협의체의 진상조사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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