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2/09/03 17:12:08

경인교대 학생문화관 초·중등 20팀 한국어·부모 모국어로 발표

[수원=뉴시스]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2.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3일 경인교육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경기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에 동영상으로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을 통과한 20팀(초등 10팀·중등 10팀)은 ‘나’와 ‘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자신의 꿈과 미래 ▲우정 ▲한국 생활 적응기 ▲이중언어의 장점 등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중심 내용을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부모의 모국어인 중국어, 러시아어, 튀르키예어, 프랑스어, 몽골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하는 등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선보였다.

올해 10번째로 열린 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강점이 될 수 있는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해 글로컬 역량을 높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준태 미래인성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뛰어난 언어 능력과 상호문화 이해력을 바탕으로 미래에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한 명 한 명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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