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풍속 25m/s 이상·순간 최대풍속 35m/s 이상 '전면통제'
이순신대교·거북선대교·돌산대교·선소대교 등 해상특수교량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과 풍속 변화에 따라 전남 여수시의 돌산대교와 이순신대교 등 해상 특수교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힌남노'는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10분간 평균 풍속 25m/s 이상이거나 순간 최대풍속 35m/s 이상일 경우 교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여수시가 통제하는 해상교량은 돌산대교, 선소대교, 거문대교, 삼호교이다.
국도인 거북선대교, 화태 대교, 백야대교, 여수~고흥 간 연륙 연도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상황에 따라 통제할 예정이며 묘도 산단 진입도로의 이순신대교, 묘도대교는 전남도에서 통제할 수 있다.
시는 해상교량 통행을 제한할 경우 재난안전문자, 시 홈페이지, 유관기관, 방송·언론 등을 통해 즉각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해상교량 통제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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