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추석·태풍 앞두고 민생·안전 현장 점검

기사등록 2022/09/02 14:45:25 최종수정 2022/09/02 15:10:43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일 오후 민생경제와 재해위험우려지역을 직접 살피기 위해 선제적으로 현장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박 시장은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주요 성수품 물가를 살펴보고, 지역 주민 및 청년 상인과 소통하며 동백전 이벤트 등 최근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의 정책 효과를 직접 챙긴다.

앞서 시는 추석 수요와 맞물려 물가상승이 가중될 상황을 사전에 대응하고자 지난달 24일 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성수품 공급량 확대, 가격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 동백전 추석 이벤트 개최 등 추석 명절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지난해 낙석 사고가 발생했던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해 긴급조치 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더불어 박 시장은 지역 내 태풍·집중호우 관련 재해위험지역을 선제 점검,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제11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해 하천·배수펌프장 운영, 강풍·침수·산사태 대비 안전대책 등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하고 예찰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박 시장은 "조그만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목격한 바 있다"며 "태풍 내습에 경각심을 가지고 태풍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명절 밥상물가 관리 등 점검 과정에서 들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시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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