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맞이하는 첫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 및 친지들을 위한 선물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유통 기업들은 명절 선물에 걸맞은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추석 선물 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끌어올려 주목 받고 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알아보자.
CJ제일제당 백설은 추석을 맞이해 유럽에서 직수입한 고급 오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백설 유러피안 오일은 스페인 원료를 100% 사용하고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로 생산한 프리미엄 오일이다.
제품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퓨어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등 4종으로 구성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수확 후 24시간 내 짜낸 오일을 바로 담아 신선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 선물세트 6종을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콜드브루 원액과 트렌디한 고블렛 쉐입의 컬러 유리컵 세트를 함께 구성한 선물세트부터 커피 매니아들을 위해 투썸플레이스의 핸드드립, 콜드브루, 원두 등 커피 제품만으로 꾸린 '커피 버라이어티 기프트세트' 등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14종의 이색 프리미엄 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차별화된 명절 선물세트 기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쌀 선물세트를 판매해왔다.
대표 선물 세트는 액상 형태로 만든 금을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와 손상 없이 도정된 완전립 비율이 95% 이상인 프리미엄 백미로 구성된 '현대쌀집 건강 밥상 세트' 등이 있다.
올가홀푸드는 올가만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가 담긴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한 '2022년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이중 과일세트는 희소가치가 크고 맛이 우수한 품종을 엄선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재배해 안전하고 깐깐하게 선별한 올가 과일 선물세트는 국내 1% 미만으로 재배되는 올가홀씨드 품종인 아리수 사과와 황금배, 유명 산지의 신고배로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