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직거래장터·노동자 작업복세탁소·전통시장 등
현장 수렴 의견 시 정책에 반영…민생안정 도모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추석을 맞아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민생현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직거래장터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오는 2일 광산구 우산동 농협광주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열리는 농산물직거래장터를 방문, 판매장을 찾은 시민과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통한다.
5일에는 하남산단에 위치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를 찾아 세탁소 운영 상황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이어 작업복세탁소 인근에 위치한 코비코㈜ 하남공장을 방문, 현재 경제 상황에 따른 기업체 애로사항을 듣는다.
오는 7~8일에는 말바우시장·남광주시장을 찾아 소비자 체감 물가를 점검한다. 전통시장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경제 상황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광주시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취임 뒤 첫 결재로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에 서명한 데 이어, 1호 지시로 민생경제대책본부 즉각 가동을 지시하는 등 민생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