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상풍력 발전소 사업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광림은 전남 영광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 심의 결과 산업부로부터 발전사업을 허가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영광군 일대에 15㎿(메가와트)급 발전기 10대와 10㎿급 발전기 1기 등 총 시간 당 160㎿를 생산하는 11기의 발전기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25만㎿, 20년간 504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예상 매출액은 약 1조3000억원,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효과는 3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림은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후 1년여 만에 산업부로부터 해상풍력 사업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광림은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적인 발전소 착공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피할 수 없는 기업 경영의 메가 트랜드가 됐다"며 "광림은 자연환경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와 공급률을 높여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는 제품과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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