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전문가·행정조직 협치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시의 주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행 중심의 '정책 워킹그룹'을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시민대학플랫폼 구축, 장암수목원 조성, 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자일동 생태마을 조성,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기업 유치,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캠프 레드클라우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하천 활용방안 등 11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시청 관련부서들과 민간분야 관계자, 종사자 등이 참여해 민·관·학이 협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워킹그룹은 각 주제의 상황에 맞게 6~15주 간 진행되며 주제토론, 자료조사, 현장답사, 사례방문, 실행계획 수립 등의 전체적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시는 현장성과 실행성을 강화한 방식의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그동안 관례적으로 해 온 자문회의와 연구용역의 한계점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워킹그룹을 통해 실행 가능한 미션이 설정되면 담당부서는 6개월 내에 정책을 수립하고 그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 및 수정·보완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정책혁신플랫폼은 의정부시가 현장·소통·협업을 중시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11개 주제의 워킹그룹 외에 앞으로도 담당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워킹그룹을 운영해 작은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