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해외 자매도시들과 교류협력 방안 모색

기사등록 2022/08/31 14:59:16

영상회의 통해 교류 활성화 협의 진행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해외 자매·교류도시 시장들과 영상회의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교류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31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호주 투움바시와 진행된 첫 번째 영상회의에서 폴 안토니오 투움바시장은 김 시장의 당선을 축하하고 김 시장은 9월에 개최되는 투움바시 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파주시와 투움바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청소년 어학연수와 교환 공무원 연수 사업 등 대표적인 교류 사업을 온·오프라인으로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폴 안토니오 시장은 "교환 공무원 연수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실제로 2019년 파주시에서 전수받은 스마트 파킹 시스템 노하우는 투움바시의 교통관리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두 도시가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며 "실무 공무원들이 서로의 정책을 배우고 탐구하는 일은 두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파주시는 이날 일본 사세보시와 9월 2일에는 하다노시와의 영상회의도 계획하고 있다.

일본 사세보시와는 내년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상호방문과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하다노시와는 현재 진행 중인 민간교류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밖에 터키 에스키셰히르시와는 ‘한국공원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운다.

 내년 정전 70주년을 맞아 파주시 내방을 계획하고 있는 영국 글로스터시와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100만 도시로 발전해 가는 데 있어 해외 도시들의 우수한 행정 사례들을 참고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해외 도시와의 민간교류를 통해 파주의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소양과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일본, 중국, 호주 등 8개국 10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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