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국군은 적으로부터 대구를 방어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지만 적의 우세한 화력에 밀려 1950년 9월 초 영천이 점령됐다.
그로 인해 후방이 차단돼 일시적 위기에 처했으나 육군 8사단 21연대가 필사적 공격으로 적을 퇴각시키고 아군의 총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쟁이 끝난 1958년, 육군 제1205 건설공병단은 당시 활약한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천시 창구동에 전승비를 건립했다. 이후 전승비는 2015년 6월 25일 현재의 교촌동으로 이전됐다.
강성미 지청장은 “영천지구 전투를 통해 호국 용사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역사교육과 체험장으로 친숙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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