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수영구 광안리 밀락더마켓에서 운영 중인 부산 신발브랜드 편집숍 '파도블' 팝업스토어를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 신발 편집숍 '파도블'은 신발산업과 관광문화를 접목한 편집숍으로 지난 2020년 9월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오픈해 신발 커스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며 새로운 신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광안리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에서 운영 중인 파도블 팝업스토어는 한 달간 여름 시즌 제품 판매를 통해 부산 신발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토마스클럽 ▲레브바이레브 ▲뽀너스 ▲포즈간츠 ▲베이크솔 등 다양한 부산 신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으며, 신발과 티셔츠 커스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실시한 '파도블 입점 브랜드사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파도블은 도메스틱 브랜드 홍보를 통해 부산 신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커스텀 교육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 등으로 민간과 공공의 좋은 매칭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안광우 소장은 "팝업스토어의 성공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부산 신발 브랜드의 대중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안정된 판매시스템과 마케팅을 통해 파도블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판매 채널을 수도권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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