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부서, 13개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 수립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6개 부서, 13개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을 담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추석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 발생 시 담당부서와 협업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재난안전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에 만전을 기한다.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이 24시까지로 변경될 수 있다.
그리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 등 3개 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게 되고, 당직의료기관과 문 여는 약국도 지정·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에 대한 정보는 시홈페이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삼천포서울병원과 삼천포제일병원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삼천포제일병원과 하나병원 등 2곳에 설치돼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체불임금 해소, 물가안정관리 및 에너지 안정공급, 원산지 표시 단속 유통질서 확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와 서민생활 안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내달 8일까지 20개 명절 성수품목에 대한 중점관리에 나서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도를 병행한다.
또한 비상청소 종합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내달 9일과 12일 배출된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것은 물론 환경정화 활동과 공중화장실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재난·재해를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며 가축전염병 대응 대책을 수립하는 등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 시민의 편의와 직접 연관된 상수도 관련 민원해소·도로 불편사항 및 120생활민원 처리대책 등 시민 생활민원 해소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즐겁게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고향을 방문할 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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