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의 다양한 계열사는 파트너사·스타트업과 상생 가치 실현에 나선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고려해 판매 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ESG 경영 컨설팅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롯데온도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올해 말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칠성음료와 협력 기회 및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외에 롯데는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다회용기 제공 업체인 잇그린과 손잡고 다회용기 회수 물류 서비스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회용기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고, 다회용 포장재를 확대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를 통해 연간 11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한다.
롯데월드는 온라인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해 이색 기부 챌린지 ‘기다리면서 기부하자’를 진행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인원만큼 평소 롯데월드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초청하는 방식이다.
롯데홈쇼핑은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보양식 패키지’를 전달했다.
매년 설·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총 314회, 약 5만 3000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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