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혼자 사는 집에 신발 두 켤레" 폭로

기사등록 2022/08/30 10:44:41
[서울=뉴시스] '김구라의 라떼9'. 2022.08.30.(사진=채널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래퍼이자 아들인 그리의 이중생활을 폭로한다.

3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반전 이중생활! 누구냐 넌?'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별 MC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그리가, MZ손님으로는 그룹 앨리스 소희·채정이 함께한다.

이날 김구라, 그리 부자는 '이중생활'이라는 주제에 맞춰 '맨인블랙' 콘셉트로 슈트를 맞춰 입고 등장한다. 특히 정장용 구두까지 신고 온 그리와 달리 김구라는 상체만 나오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춰 하의는 흰 바지에 운동화를 신는 방송 노하우를 발휘했다.

이윽고 김구라는 본격 주제에 앞서, "혼자 사는 아들 그리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락을 했는데 (그리가) 안 받은 거다. 비밀번호를 아니까 들어갔는데 현관에 신발이 두 켤레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이에 그리는 "(연인을) 만나면 다 공개한다"고 반박하자 김구라는 "예전에 (그리가) 결혼한다고 하면서, 혼인신고서를 들고 다니지 않았냐"고 해 그리의 흑역사를 소환한다.

한편 이날의 9위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학교수가 언급되자, 소희와 채정은 갑자기 그리와 함께 '수포(수학포기)' 라인을 결성한다. 하지만 순위의 주인공인 영국 명문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피에트로 보셀리 교수의 이미지가 등장하자, 소희와 채정은 "이런 분이 수학 선생님이라면, (수학을) 포기 안 했다",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영국 수학 교수 보셀리는 여섯 살 때 조르지오 아르마니한테 캐스팅된 주니어 모델 출신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모델로 활동하는 이중 생활이 공개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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