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강원 삼척시와 함께 선정돼
시 "개발 용이성, 바다와 연접성 등 최고의 입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해양경찰교육원의 (가칭)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공모 1차 복수후보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보령시와 충남 당진시, 강원도의 고성군, 삼척시, 동해시 등 5개 시·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류와 현지실사, 직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보령시, 당진시, 삼척시가 1차 복수 후보지에 올랐다.
보령시는 서해안의 중심적 위치, 양호한 접근성 등 지리적으로 최적지다. 또 국유지(대천항 재개발 구역) 활용 및 확장 가능성, 개발의 용이성, 바다와의 연접성 등 타 지자체와 비교해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 1차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12월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경쟁 후보지에 비해 바다에 가장 가깝고 전국적으로 접근성도 가장 양호한데다 항만재개발구역으로서 개발이 용이하다”며 “부지가 갖는 다양한 강점을 내세워 최적지임을 입증, 최종 낙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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