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국 지방정부들과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행사

기사등록 2022/08/30 15:00:06
[안동=뉴시스] 경북도가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중국 자매우호도시들과 '경북도·중국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3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허난성(河南省), 후난성(湖南省), 산시성(陕西省), 닝샤회족자치구(宁夏胡族自治区), 지린성(吉林省)과 '경북도·중국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투징창(涂敬昌)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와 이춘우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쉬지차오(徐济超) 허난성 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 부주임, 야오홍좬(姚红娟) 산시성 외사판공실 주임 등 5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경주시와 장가계시의 우호도시 의향서, 경북도서관과 닝샤도서관 및 허난성 도서관 간의 교류협력 협의서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축하 공연 및 5개 지역 관광청 관계자의 문화 소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그림·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경북도는 1995년 허난성과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산시성, 후난성, 닝샤회족자치구, 지린성 등과 잇따라 자매·우호 도시 협약을 맺고 경제, 문화, 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발생 이후 경북도와 중국 자매우호도시는 위로서한과 방역물품을 보내며 위기 극복을 서로 응원했다.

또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우호도시주간, 물류협력세미나, 한국어말하기대회, 예술교류전시회 등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교류 행사는 지역과 국가 간 관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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