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세상에선 자유롭게 날아다니길"…배우 유주은 추모(종합)

기사등록 2022/08/30 00:00:00

27세 나이로 29일 사망

[서울=뉴시스] 유주은 2022.08.29 (사진=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유주은(27)이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밝혔다.

유주은의 친오빠라고 밝힌 글쓴이는 29일 유주은 인스타그램에 "부고 고(故) 유주은. 2022년 8월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고인이 남긴 글도 공개했다.

고인은 해당 글에서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라면서도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라고 고백했다.

절친한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배우 박주현은 소셜 미디어에 "그 세상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게 아름답게,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 언니가 기도할게"라고 애도했다. 고인과 박주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이다.

배우 김도완도 소셜 미디어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도했다. "그곳에선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하길 바랄게. 내 친구 주은아 사랑해! 많이"라고 썼다.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 등에 출연했다. 빈소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31일.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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