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우 피해지역에 재난대책비 594억 우선 교부

기사등록 2022/08/29 17:02:47

피해 사유시설·소상공인 지원금 중 국비 부담분 일부

[서울=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신사시장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위로 및 애로사항을  청취 하고 있다. 2022.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지난 8~17일 집중호우로 사유시설 피해가 컸던 지역에 재난대책비 594억원을 우선 교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국비 우선 교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부하는 재난대책비는 서울 324억원, 경기 167억원, 충남 66억원, 강원 20억원 등이다. 각 지자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확정한 주택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금 중 국비 부담분의 일부다.

복구계획 확정 전에 재난대책비가 교부되면 가용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재정 여력이 생겨 추석 전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해소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별로 침수 피해 이재민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달라"며 "이달 말 까지 예정된 중앙합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와 복구계획 수립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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