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한 총리 "국민 위한 마지막 봉사, 더 열심히 뛰겠다"

기사등록 2022/08/28 16:06:42 최종수정 2022/08/28 16:25:58

"국민 말씀 경청, 새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

"국민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초심 늘 잊지 않겠다"

"자유 누리는 개인의 행복과 번영, '尹 플랜' 근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 아직 부족한 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무총리 소임을 맡은 지 100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글씨로 쓴 메모도 사진 파일로 첨부했다.

한 총리는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고 한다. 어렵다고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새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며 "민간과 정부, 정치권이 함께 힘 모은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국무총리 취임 후 첫 민생행보 현장이었던 새벽인력시장이 생각난다. 고단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며 "100일 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지금 이 자리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초심을 늘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취임 100일에 대해 "새 정부가 가야 할 큰 방향을 잡는 기간이었다"며 "국익 우선 외교와 강한 국방, 사회적 약자 보호, 재정건전성 강화, 국제수지 흑자 유지, 그리고 생산성 높은 경제로의 체질 개선. 이렇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바탕에 깔린 가장 근본적인 가치는 자유, 그리고 자유를 누리는 개개인의 행복과 번영"이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윤석열 재도약 플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새 정부가 하려는 일이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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