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3년만에 개최된다.
올해로 제20회째를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오징어생태연혁 주제관과 옛울릉주민사진전 개최, 살아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맨손잡기, 바다미꾸라지잡기, 오징어 3종경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개최한다.
울릉도산 오징어와 산채를 주재료로 하는 향토음식과 슬로푸드 시식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피맥파티(피데기맥주)를 통해 관광객들이 싱싱하고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 피데기를 맥주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도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곁들여 연령과 성별을 넘나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 관광 트렌드의 하나로 피맥파티를 오징어 축제의 주 행사로 활성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경북의 대표 지역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