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라면을 주제로 하는 이색 캠핑 축제가 경북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27~28일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캠핑장에서 '2022 구미 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연다.

구미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지원 받아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 구미공장은 당일 새벽 갓 생산한 신라면 제품 2만개를 축제에 제공한다.

나만의 비밀 레시피로 만드는 이색 라면 요리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다.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수프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황치열 팬카페 국내·외 회원 55여 명이 구미를 단체 방문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행사를 잘 치러 앞으로 산업 자원과 연계한 특화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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