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원 출신 최고위원…강경파 '처럼회' 소속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장경태 의원(초선·서울 동대문구을)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신임 지도부에 입성했다.
장 최고위원은 전남 순천이 고향이며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장 최고위원은 평당원부터 시작해 중앙당 초대 대학생특별위원장, 전국 청년위원장 등 민주당 청년조직의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인재육성 제1호 청년'으로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이혜훈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당시 신고한 재산이 아버지 재산과 합쳐 총 2억8100만원이고 그 중 자신의 재산은 1000만원에 불과하다고 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국회 입성 후 제1호 법안으로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법률안,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일명 '청년 정치 사다리 3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청년 정치 참여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당내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에 강한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를 막겠다"며 법률의 취지에서 벗어난 시행령을 통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장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받은 편지와 선물을 인증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83년 전남 순천 출생 ▲순천고 졸업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졸업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민주당 대학생특별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서울 동대문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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