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여성농업인 행복이 농도 전남의 행복"

기사등록 2022/08/26 15:47:37

한농연 전남연합회 26일 영광서 단결·화합 한마음 대회

여성농업인 권익향상 공로…김영록 지사에게 감사패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농업 미래, 농촌의 꿈, 한국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 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26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 대회'를 열고 여성이 농업의 당당한 주체로서 농업과 농촌의 발전적 변화를 주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이개호 국회의원, 도의원, 단체장, 농업인 단체 회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의 미래, 농촌의 꿈, 한국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식전행사, 우수농업인 표창, 감사패 전달, 여성농업인 선언문 발표가 이어졌다.

시상식에선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나주시연합회 윤점자씨 등 12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농업 미래, 농촌의 꿈, 한국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 대회'에서 농업발전에 공이 큰 여성농업인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농축산식품부장관상은 영광군연합회 고영순씨 등 2명이 받았으며, 중앙연합회장상은 장성군연합회 김명금씨 등 총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한농연 전남연합회는 전국 최초로 여성농업인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전남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록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 26일 오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 대회'에서 한여농전라남도 김향숙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8.26. photo@newsis.com


전남도는 여성농업인이 경쟁력을 키우고 살기 좋은 전남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마을공동급식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소형농기계 구입 지원 등 다양한 여성친화형 농정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인건비, 농자잿값 인상, 쌀값 하락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의 행복이 곧 농도 전남의 행복이라는 믿음으로 행복한 농촌, 돈 잘 버는 농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조성되면 전남농업 발전과 농정 분야 총괄사령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쌀값 20만원 이상 회복에도 적극 나서 전남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생명산업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후계여성농업인, 후계농업인 부인 등 4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농업 경영주체로서 지도자 양성교육, 도·농교류 협력사업, 전통문화 계승·보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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