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26일 나왔다.
우리자산운용은 'WOORI 미국S&P우주항공&디펜스 ETF'를 이날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미국에 상장된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관련 주요 종목을 국내에서 손쉽게 분산투자할 계획이다. 기초지수는 'S&P Aerospace&Defense Select Index'다. 지난달 말 기준 보잉과 록히드 마틴, 버진 갤럭틱 홀딩스 등 총 34개 종목이 편입됐다. 지수가 발표된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성과는 513.8%로 집계됐다.
사측은 최근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궤도진입에 성공한 점과 미국 주도의 국제협력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첫 임무가 오는 29일에 시작된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인 높아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전쟁이 장기화에 접어들며 자주 국방 필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국방비를 증액하는 계획을 내놓고 있어 안보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서우석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신냉전 시대가 도래하며 서방국가들이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다"며 "미국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관련 ETF가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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