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 자회사 D&O에서 보유 중이던 농업법인 ㈜곤지암예원의 지분 전량(90%)을 계열사 LG생활건강에 매각했다.

26일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D&O에서 지난달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종속기업인 곤지암예원에 대한 보유지분 전체를 ㈜엘지생활건강에 매각하기로 결의했고 이달 11일 매각완료했다.

곤지암예원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곤지암GC 등에 사용되는 조경용 수목 및 화초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010년 5월 설립됐다. 자산 규모는 20억원, 지난해 매출은 4600만원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추진 중인 비핵심자산 정리의 연장선인 것으로 보인다.

LG는 건설 자회사 S&I건설의 지분 일부를 GS건설에 매각했고, ㈜LG스포츠가 보유하던 구리구장을 구리시에 넘겼다. LG CNS 지분도 매각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과 태양광 사업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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