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 1차관 19억…박일준 2차관 22억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안 본부장의 재산은 총 69억8688만원이다.
안 본부장은 토지로 부친 명의의 대구 서구 평리동 대지(424.90㎡)와 대구 남구 대명동 도로(47.30㎡), 경북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밭(1170.5㎡), 화북면 오산리 논(457.00㎡)과 밭(489.50㎡) 등 9억9373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와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76.00㎡) 전세임차권 19억원을 비롯해 배우자 명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다가구 주택(18.44㎡) 5억5000만원, 부친 명의 대구 남구 봉덕동 아파트(129.77㎡) 3억1104만원, 부친 명의 경북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단독주택(69.40㎡) 1000만원 등 총 27억7194만원이었다.
안 본부장은 이 가운데 배우자 명의 성수동 다가구 주택은 건물 수리로 인해 공실이며, 부친 명의 오산리 단독주택도 상속받은 고향집으로 공실이라고 소명했다.
예금은 본인(5억8609만원)과 배우자(8억5801만원), 부친(3억5707만원), 모친(3억1891만원), 장남(6916만원), 장녀(7320만원) 명의로 총 22억6248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의 예금는 해지 수익자가 모친인 보험이 각각 3620만원씩 포함됐다.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녀의 상장주식과 채권 등 7억7867만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안 본부장은 CJ(460주), GE(412주), HDC현대산업개발(1000주), 유나이티드항공(800주), 한미약품(149주) 등 1억7929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밖에 용평리조트 콘도미니엄 회원권 1350만원을 신고했다.
◆장영진 산업 1차관 19억…박일준 2차관 22억
지난해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에서 퇴임한 뒤 새 정부 출범으로 복귀한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총 19억60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전 신고액보다 6576만원이 줄었다.
장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112.60㎡) 10억4300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아파트(84.00㎡) 전세임차권 8억5000만원, 부친 명의 대구 동구 아파트(50㎡) 전세임차권 500만원 등 총 18억9800만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예금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장녀 명의로 1억1338만원을 신고했으며, 증권은 본인·배우자의 상장주식·비상장주식 4552만원을 신고했다. 장 차관은 애플(10주), 엔비디아(15주), 로브록스(90주), 서비스나우(13주), 노랑풍선(950주), 삼성전자(55주), 한국전력(50주), 호텔신라(160주)과 한진해운(100주·비상장) 등 4336만원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 밖에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채무 등으로 1억4650만원을 신고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총 22억62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차관은 본인 명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아파트(101.64㎡) 9억7800만원을 비롯해 배우자 명의 서현동 아파트(195.96㎡) 전세임차권 8억8000만원, 모친 명의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아파트(89.85㎡) 6290만원, 장녀 명의 서현동 아파트(30.00㎡) 3억8300만원 등 건물 23억39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로는 모친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밭(4713㎡) 3억186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1억7743만원)과 배우자(1억2197만원), 모친(1224만원), 장녀(2억6845만원) 등의 명의로 5억8010만원이 있었으며, 채무로는 본인과 장녀의 서현동 아파트 임대보증금 9억2500만원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