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조성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전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포함한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오는 31일 건축설계공모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등 드론축구를 세계적인 드론레저스포츠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다.
센터는 여의동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설계용역비 4억8800만원을 포함한 정부예산 33억 등 총 110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센터에는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드론 및 드론축구 교육 공간, 체험공간, 전시·홍보, 판매점 등이 채워진다.
시는 이곳을 국제드론축구연맹 등 국제기구를 설립·유치해 세계드론축구의 핵심공간이자 드론축구 활성화와 드론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거점 공간으로 키운다.
시는 오는 31일 희망 건축사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신청을 접수한 후 9월 2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10월 18일에 설계공모 접수받는다. 이후 10월 25일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고, 설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드론축구를 세계적인 드론레저스포츠로 육성하고자 조성하는 상징적인 건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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