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은 '문경에코월드'로 변경 추진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문경에코랄라 일반 입장요금(성인기준)을 1만6000원에서 1만 원으로, 문경시민은 성인기준 8000원에서 전 연령대 5000원으로 인하한다.
석탄박물관 단체요금 6000원은 신설한다.
이번 요금 변경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함께 극복하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2018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문경에코랄라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경시가 총사업비 873억원(국비 611억·지방비 262억)을 투입해 조성했다.
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을 통합해 문경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석탄자원과 영상문화자원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올들어 관람객은 8월 20일 기준 12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이번 입장 요금 인하에 이어 문경에코랄라를 국내 대표 복합테마파크로 탈바꿈하기 위해 명칭을 '문경에코월드'로 변경할 계획이다.
에코타운 내 첨단 서바이벌 체험관 구축을 비롯해 민자사업으로 짚와이어, 스카이점프, 스카이바이크, 짚코스터로 구성된 포레스트 어드벤쳐 존을 2023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입장요금 인하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문경에코랄라를 방문하시기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문화·관광시설과 콘텐츠를 확충해 미국의 디즈니월드처럼 문경을 대표하는 문경에코월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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