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옥천군 2.6%p 상승…보은군 -1.8%p 하락
취업자 청주 46만7000명…단양 1만6000명 찍어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올해 상반기 충북 시·군 고용률은 진천군이 가장 높고, 제천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결과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고용률 상·하위 지역 간 차이는 11.7% 포인트(P)였다. 진천군(71.5%)이 가장 높고, 제천시(59.8%)가 가장 낮았다.
고용률이 상승한 지역은 옥천군(65.8%)으로 지난해 상반기(63.2%)에 견줘 2.6% 포인트 올라섰다. 고용률이 하락한 곳은 보은군(68.0%)으로 지난해 상반기(69.8%)보다 -1.8% 포인트 떨어졌다.
상반기 고용률이 떨어진 전국 9개 도(道), 시·군 9곳 가운데 보은군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취업자 상·하위 지역은 청주(46만7000명)가 가장 많고, 단양(1만6000명)이 가장 적었다. 차이는 45만1000명이었다.
취업자(15~29세) 비중도 청주(16.6%)가 높고, 단양(5.0%)이 낮아 11.6% 포인트 차이가 났다.
6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보은(35.6%)이 많고, 청주(8.9%)가 가장 적어 26.7%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은 농림어업은 괴산군(47.3%)이 높았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0%) 청주시, 광·제조업 진천군(38.3%), 도소매·음식·숙박업 단양군(17.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제천시(10.2%), 건설업 청주시(8.5%)가 각각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업률 상·하위 지역은 청주(3.3%), 보은(0.5%)이 차지해 2.8%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제천(38.8%)이 가장 많고, 진천(27.3%)이 가장 적어 11.5% 포인트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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