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앞두고 하락 마감…다우 0.47%↓

기사등록 2022/08/24 05:41:37 최종수정 2022/08/24 07:50:43

다우 3거래일 연속 하락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잭슨홀 경계 속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54.02포인트(0.47%) 내린 3만2909.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26포인트(0.22%) 하락한 412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포인트(0.00%) 반락한 1만2381.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이날 7월 신규 주택 판매 계절 조정치가  51만1000채로 전월의 58만5000채에서 12.6%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9.6% 감소한 것으로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57만4000건이었다.

시장은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의는 매년 8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이오밍 잭슨홀에서 여는 심포지엄으로 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는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대비 2.03% 오른 2만1586.7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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