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4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결과 발표
초등부 대상에 서울 미래초·중등부 대구 원화중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과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픽토그램 라벨의 효과를 통계로 입증한 울산과학고 학생들이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통계청은 23일 전국 초중고 학생과 동일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4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자료수집과 분석 등을 직접 수행하며 통계포스터를 작성해 문제해결 능력과 통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전국에서 초등부 351개 팀, 중등부 472개 팀, 고등부 646개 팀 등 총 1469개 팀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했다.
통계 및 홍보 관련 전문가와 현직 교사가 1차 서면과 2차 발표심사로 최종 11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울산과학고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하는 픽토그램 라벨'은 플라스틱과 페트병, 캔 등 다양한 재활용 쓰레기의 양이 늘어나면서 효과적으로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실험했다.
올바른 분리수거 배출을 위한 픽토그램 라벨을 부착한 뒤 페트병과 캔 분리수거율이 39.9%에서 63.8%로 증가했다. 비닐라벨 제거와 내용물을 비우기, 압착 후 배출 등 올바르게 분수거된 비율도 4% 수준에서 31.2%로 높아진 것을 통계로 입증했다.
초등부 대상은 학교 주변 놀이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진짜로 원하는 놀이터에 대한 인식을 조하사고, 학교 놀이터의 보완사항을 제시한 서울미래초등학교 '차이나는 우리 학교 놀이터 클라스'가 선정됐다.
중등부 대상은 청소년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조사하고, 탄소중립과 관련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식 변화를 탐구한 '탄소중립의 길 우리 같이 걸을까?'로 참여한 대구 원화중학교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초·중·고 각 1개 팀), 금상에는 통계청장상(초·중·고 각 1개 팀), 은상에는 시·도 교육감상(시도별 초·중·고 각 1개 팀) 등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상팀은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통계협회(ISI)가 주관하는 '국제통계포스터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한훈 통계청장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와 같이 통계수요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더욱 내실화하고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고도화와 국가통계포털(KOSIS) 시각화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통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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