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연내 전북특별자치도·공공의대 해결에 ‘올인’

기사등록 2022/08/23 13:22:12 최종수정 2022/08/23 14:36:43

한병도, 신임 민주당 전라북도당위원장으로 첫 기자회견

전북특별자치도·공공의대 법안 연내 처리에 최선 약속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신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위원장이 2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2.08.23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신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통과와 공공의대 해결’ 성과를 약속했다.

한병도 위원장(익산을)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공동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 ‘치밀한 전략’을 진행 중임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발의를 국민의힘과 여야 공동 발의를 진행했다. 특히 민주당은 법안소위원장을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려 상임위원회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라고 발의 과정을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여기에 어제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이번 법안을 민주당 주요법안에 책정해줄 것을 요청해 확답을 받아냈다”며 “올해 법안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서도 한 의원은 “최근 전남과 경남 등 타 지역에서도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서로 부담스러운 형국일 뿐이다”며 “오히려 전북은 이미 49명의 TO(정원)가 있는 만큼 전북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정부 정책 변화 이후에 다른 지역도 가자는 것에 집중하고 보건복지위 간담회 등을 통해 법안 통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여당 전북 의원인 이용호 의원(남원·순창)께서 정말 열심히 뛰어 주고 계시는 만큼 여당 설득에 이 의원과 서로 힘을 합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병도 위원장은 내년 전주을 재선거와 대해 “국회의원 선거는 중앙당에 권한이 있다”고 전제한 후 “도민과 특히 전주 유권자의 생각과 함께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을 중앙당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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