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사랑모임, 26일 오후 1시 진주교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문화사랑 모임'은 오는 26일 오후 1시 진주교육대학교 교사교육센터 702호에서 ‘진주 소년운동의 전개와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02년 전인 1920년 8월 전국에서 최초로 진주에서 소년운동이 일어난 것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학계와 교육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주소년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중심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조성운 동국대학교 교수가 ‘한국소년운동의 역사적 위상’을 주제 발표한다. 김희주 한국국제대학교 교수가 ‘진주소년운동의 발전과 의미', 박경수 부산외대 교수가 ‘일제강점기 진주지역 소년문예운동의 형성 및 전개 과정과 성격’, 박길수 방정환연구소 이사가 ‘우촌 강영호의 생애와 사상’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진주 소년운동의 교육적 적용과 진주 소년운동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능포초등학교 장열이 교장이 ‘진주소년운동 정신계승의 교육적 방안’, 경상국립대학교 안영숙 박사가 ‘우촌 강영호 중심의 근현대 이행기 역사인물 조명방법 제언’을 밝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소년운동은 나라잃은 시대에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진주 소년들의 독립운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919년 진주 3·1만세의거, 1920년 진주소년운동, 1923년 형평운동은 진주 근대사에 있어 진주정신의 발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이사장 김법환)은 2008년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진주소년운동과 강영호의 문학세계’ 학술토론회를 개최한 이래 진주 소년운동정신 계승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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