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수가 산림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우드펠릿 공장을 찾았다.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남원시 노암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우드펠릿 공장인 에코에너지원(주)을 방문해 시설을 살피며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에너지원(주)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시설로 연구원 5명을 포함한 10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지난해만 1200억원(에코그룹 계열사 포함)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건실한 기업으로 통한다.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는 벌목 후 산속에 버려진 임목 부산물 등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진안도 전체 면적의 약 76%가 산림이 차지한다. 임목 부산물도 자연스럽게 풍부하다.
현재 집중호우 시 산사태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고 자연발화로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산림기업을 육성해 에너지 생산과 폐기문제 해결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은 전형적인 산림강군"이라며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증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앞장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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