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추가시간 결승골,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

기사등록 2022/08/21 03:02:41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뒤 2-1 승리 이끄는 헤딩골, 시즌 첫 골

프라이부르크 정우영도 슈투트가르트전 후반 15분 교체 출전

마인츠05의 이재성이 20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헤딩 결승골로 팀의 2-1 승리로 이끈 뒤 코칭 스태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출처=마인츠05 구단 공식 트위터) 2022.08.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재성(마인츠05)이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특히 1-1 동점인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터뜨리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뒤 1-1 동점인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VfL 보훔과 개막전을 비롯해 우니온 베를린과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모두 후반 60분을 전후해서 교체되어 물러났다. 보훔과 원정 개막전에서는 후반 17분 교체로 아웃됐고 우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도 후반 20분에 교체로 물러났다. 모두 골이 없었다.

2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한 탓인지 마인츠는 이재성을 교체로 돌려 후반에 전술 변화를 통한 반격을 준비했다.

마인츠는 전반 31분 골킥을 받은 안젤로 풀기니의 전방 패스를 받은 카림 오니시보의 선제골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유리하고 이끌어가는 듯 보였지만 리드는 얼마가지 않았다. 불과 4분 뒤 이아구 아마리우 보르두시의 패스를 받은 펠릭스 우두옥오카이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왼발로 방향만 바꿔놓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동점을 내줬다.

이후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후반 15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도망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아론 마르틴이 참 슛이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에 막히며 리드를 다시 잡지 못했다.

이후 마인츠가 꺼내든 카드는 이재성이었다. 후반 23분 이재성 대신 선발출전한 풀기니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나선 이재성은 마인츠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어느 팀도 리드를 잡는 골을 넣지 못했고 추가시간 3분이 선언됐다.

경기 종료도 1분만을 남긴 가운데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의 머리가 빛났다. 아론 마르틴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와 공중볼 다툼을 이겨낸 이재성이 골문을 여는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이재성의 결승골이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 휘슬이 울렸다. 마인츠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아우크스부르크에 부진했던 아쉬움을 이재성의 결승골로 털어버렸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VfB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3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으로 교체 출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1분 빈센조 그리포의 결승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15분 도안 리츠 대신 정우영을 교체 투입했다. 정우영은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추가골을 넣기엔 다소 모자랐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는 그리포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마인츠는 3라운드 결과로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선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골득실에서만 뒤진 2위에 자리했고 프라이부르크도 2승 1패(승점 6)로 아직 3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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