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금리 신용대출 운영 현황
카드사 대출 금리 최고 상한 11.0%
최대 취급은 신한, 최저 금리는 KB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제2금융권을 비롯해 시중은행까지 중금리대출에 뛰어드는 가운데 카드사 중에는 신한카드가 가장 많은 중금리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 중금리 신용대출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신한카드가 중금리대출 7177억8500만원(8만7979건)을 취급했다.
이어 현대카드 5113억4300만원(4만5867건), KB국민카드 4417억9200만원(3만9580건), 삼성카드 4338억2900만원(4만8921건), 우리카드 2897억3200만원(2만794건), 비씨카드 185억7700만원(1087건), 하나카드 127억3900만원(1754건) 순이다.
카드사들은 금융위원회가 정한 금리 상한 11% 이하로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인 대출고객(차주)을 대상으로 비보증부 신용대출을 중금리대출로 본다. 신용평점으로 801~900점, 701~800점, 601~700점, 501~600점 구간에 해당하는 차주가 대상으로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다.
최고 금리는 정해져 있고 최저 금리를 비교해보면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한 카드사는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제공한 국민카드였다. 국민카드는 3.90~11.0% 금리 구간을 보유했다. 하나카드는 7.91~11.0%로 금리 구간이 가장 높게 형성됐다.
801~900점대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카드사는 현대카드(8.09%)였다. 우리카드(8.18%), 신한카드(8.20%), 삼성카드(8.36%), KB국민카드(9.05%), 비씨카드(9.48%), 하나카드(9.62%)가 뒤를 이었다.
701~800점대에서는 현대카드(8.67%) 평균 금리가 가장 낮았다. 또 신한카드(8.77%), 삼성카드(8.84%), 우리카드(8.94%), 국민카드(9.60%), 비씨카드(9.87%), 하나카드(9.89%) 등이다.
601~700점대의 경우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카드(8.87%)였다. 그 다음 현대카드(9.40%), 우리카드(9.52%), 삼성카드(9.62%), KB국민카드(10.09%), 하나카드(10.19%), 비씨카드(10.70%)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낮은 점수대인 501~600점의 경우 현대카드(9.81%)가 유일하게 9%대였다. 우리카드(10.08%), KB국민카드(10.17%), 삼성카드(10.22%), 신한카드(10.24%) 등 대부분이 10%대였고, 비씨카드와 하나카드는 이 구간을 취급하지 않았다.
이렇게 구간별로 비교한다는 건 개인마다 가장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가 제각각이라는 의미다. 카드사 대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중 중금리 신용대출 실적이 있는 카드사 신용대출 평균금리 현황을 개략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참고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각 금융회사별 외부신용점수(KCB 또는 NICE) 기준으로 쓰고 있으므로 고객이 실제 대출시 적용받을 신용점수, 금리와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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