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대비 1258억원 증액 2조 1241억원 규모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9일 2조124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9983억원 대비 1258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가 1094억원 증가한 1조 6870억원, 특별회계가 164억원 증가한 4371억원이며 주요세입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과 지방세, 세외수입 등이다.
이번 추경은 취약계층 지원, 민생·물가안정 등을 위한 사업과 지역개발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반영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생활지원비 사업 70억원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추진 22억3300만원 ▲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18억1700만원 ▲진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0억7700만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금 지급을 위한 전출금 3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해소와 지역개발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편입부지 관리 80억원 ▲제2바이오산업 전문농공단지 조성 20억 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15억원 ▲상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3억5000만원을 추가 반영했다.
문화·여가시설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분야에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35억원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22억원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운영 18억4200만원 ▲2023년 아시아역도 선수권대회 추진 16억5000만원 ▲동부 5개면 체육시설 조성사업 9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민편의를 위한 교통 분야에도 ▲시내버스 재정지원 62억4200만원 ▲전기버스 구매지원 사업 21억7000만원 ▲저상버스 구입지원 14억7200만원 ▲어린이 통학로 시설개선 사업 3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생활 안정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예산을 필요한 곳에 조속히 투입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리는 제24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