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지난 14일 기습적인 폭우에 엄청난 피해를 본 청양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에는 충남내수면연합회 청양지회(회장 김재군)가 청양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맡겼다.
하루 앞선 18일에는 충남개발공사(사장 정석완)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 날 청양과 인연이 깊은 가수 장민호씨의 팬카페 ‘대전 민트’도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300만원을 청양군에 맡겼다. 이날 기탁식에는 팬카페 회원 4명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16일에는 봉사단체 ‘더불어가는세상함께하는사람들'(이사장 한광석)이 청남면과 장평면, 남양면에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 환경 보호와 청소년 장학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이 단체는 다양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군에 기탁된 성금은 충남적십자사를 통해 청양지구협의회 지정 기탁 형식으로 청양지역 수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호우피해로 실의에 잠겨 있는 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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