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2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노상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송탄 방면으로 가자고 요구한 뒤 청북면 일대를 지나가던 도중 택시기사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택시 차량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빼앗은 택시를 몰고 수십 미터도 채 가지 못하고 차량과 휴대전화를 버린 채 도망갔고,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전 7시 25분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여부를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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