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1회 진주 하모가요제 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모가요제 본선은 전문 심사위원 평가점수 80점과 시민청중 평가단 점수 20점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수상팀을 선발한다.
청중평가단의 20점은 향후 우수곡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청중평가단은 대중 선호도가 높은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시민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선정된 청중평가단은 문자 투표를 통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청중평가단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평가단 신청 하모가요제청중평가단에 접속해 이름·연락처·주소지를 입력하고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국토안전관리원, 교량 형상측정에 3D레이저 스캐너 확대 도입
국토안전관리원은 교량 정밀안전진단의 효율화를 위해 형상측정시 장거리 3D 레이저스캐너를 확대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형상측정은 케이블 장력변화로 인한 특수교량(현수교 및 사장교)의 상판이나 주탑의 변위(느슨해짐)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수교량은 설계하중의 60~70%를 케이블이 지지하는 구조로 돼 있어 지진, 강풍, 차량통행 등으로 인한 변위가 일반교량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
교량의 형상측정은 교량 시설물 곳곳에 많게는 수십 개의 프리즘(타깃)을 설치한 후 광파측량기를 통해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정확한 측량을 위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때마다 프리즘의 훼손과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도 따랐다.
반면 장거리 3D 레이저스캐너는 프리즘을 설치하지 않고 초당 최대 1백만 포인트의 레이저를 교량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측정한다.
경남 남해군 남해대교 형상측정에 적용한 결과 장거리 3D 레이저스캐너는 광파측량 때보다 2일 가량 작업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리원은 소록대교, 삼천포대교 등 향후 진행할 교량 정밀안전진단에 장거리 3D 레이저스캐너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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