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가스 이용 '50㎿ 발전시설', SMP 상승 일시적 흑자
수도권매립지공사, 매립후 발전→열병합발전으로 추진
지난해 이 시설은 1년 동안 17억 4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운영수지가 크게 개선된 것은 전력시장가격(SMP) 상승이라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SMP는 지난해 ㎾당 평균 93.55원에서 지난 상반기 평균 168.76원으로 전년 대비 80% 상승했다.
앞서 매립지공사는 매립에 의존한 전기 생산은 2027년부터 경제성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형건설폐기물 매립금지, 2025년 모든 건설폐기물 매립금지, 2026년 생활폐기물 매립금지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로 3-1매립장의 매립량이 1/10로 감소하고, 매립이 끝난 제1·2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의 양도 줄면서 시간당 평균 발전량이 낮아지고 손익분기점 발전량이 높아지고 있다.
정대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에너지사업부장은 "쓰레기 매립 후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보다 바로 쓰레기를 태워 전기와 온수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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