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에 한기정 유력 검토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 차장을 포함한 4명을 후보로 선정했으며 한동훈 법무장관은 이 차장을 윤 대통령에 제청하기로 했다.
이 차장은 광주 출신으로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한 법무장관과는 사법연수원 27기 동기이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과는 2017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함께 일했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그를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기용한 바 있다.
이 차장은 윤 대통령의 지명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 교수는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보험연구원장을 역임하며 경제와 금융 분야의 경력을 탄탄하게 쌓았다.
한 교수가 공정위원장에 임명된다면 공정위 출범 후 첫 법학자 출신 위원장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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