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원전운영기구 부지에 설치, 24시간 감시
에너지부 갈루셴코장관 17일 발표
A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 위기관리센터는 우크라이나의 국영 원자력 운영 기업 에네르고아톰의 부지에 새로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24시간 계속해서 자포리자 원전의 상태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갈루셴코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 위기관리 센터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각부 장관들, 관련 부처와 연구소들의 대표가 모두 참가한다고 갈루셴코 장관은 말했다.
이 원전은 유럽에서 가장 큰 원전 단지로 우크라이나의 전기 발전량의 4분의 1을 생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8월 11일 원전에 대한 공격을 막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도하는 국제 감시단을 이 곳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러시아도 이 곳을 점령하면서 IAEA의 사찰을 요청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전투가 격화되면서 어느 쪽이 쏘았는지 모를 정도로 포격이 계속되어 원전의 안전 상태가 위태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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